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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취식 신고 출동 경찰관에 침뱉고 차량 파손한 만취 40대 구속

등록 2025.02.03 08:38:39수정 2025.02.03 08: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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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전 오토바이 음주운전도

[광주=뉴시스] 광주 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무전취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체포에 불응하고 차량을 파손, 음주운전까지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무전취식·음주운전 직후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이를 말리던 경찰관의 공무를 방해한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사기·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4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무전취식 신고를 받고 출동한 B경위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체포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이보다 앞서서는 같은날 오후 11시께 서구 치평동 한 식당에서 3만원 어치의 음식과 술을 먹은 뒤 달아나 주차된 차량을 부순 혐의도 받는다. 범행 직전에는 만취 상태로 자신의 오토바이를 몰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무 이유 없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치평동 일대를 중심으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과 재물손괴 등을 반복해온 것으로도 파악됐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 지난 1일 발부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공권력을 경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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