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빈곤율 2년 연속 상승…10명 중 4명 가난하고 女가 더 심각
65세 이상 고령층 상대적 빈곤율 38.2%
최근 2년 상승…여성 43.2%, 남성 31.8%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 무료도시락 배급 봉사단 앞으로 어르신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4.12.24.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24/NISI20241224_0020639826_web.jpg?rnd=20241224132139)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 무료도시락 배급 봉사단 앞으로 어르신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4.1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한동안 감소 추세에 있던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최근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65세 이상 고령층의 상대적 빈곤율(노인빈곤율)은 38.2%로 나타났다. 38.1%였던 전년보다 0.1%포인트(p) 증가했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38.2%가 전체인구 중위소득의 절반 이하에 해당하는 균등화 소득을 얻었음을 의미한다.
노인빈곤율은 2017년 42.1%, 2018년 42.0%, 2019년 41.4% 등 40%대를 유지하다 2020년 39.1%로 처음 30%대까지 떨어졌다.
그 후로 2021년엔 37.6%까지 하락했으나 2022년 38.1%로 올랐고 2023년 38.2%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악화했다.
2023년 노인빈곤율을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이 43.2%로 남성(31.8%)보다 11.4%포인트 높았다.
노인빈곤율은 우리나라 전체 상대적 빈곤율(14.9%)이나 근로연령인구(18~65세) 상대적 빈곤율 9.8%과 비교해 훨씬 높은 편이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국제적으로도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된다.
OECD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인구의 상대적 빈곤율(2022년 기준)은 39.7%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높은 나라 미국(23.1%)과 격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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