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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17~19일 개헌 토론회 개최…"개헌특위 구성 촉구"

등록 2025.02.04 14: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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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적 대통령·국회' 87년 헌법에 종말 고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개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17일부터 3일간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국가기관 정상인가'라는 주제로 개헌 토론회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 총선에서 거대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일주일에 한 번꼴로 공직자 탄핵과 특검 그리고 입법 폭주로 대통령의 권한을 무력화했다"며 "이에 대통령 역시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국회와 대립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국회 모두 권한을 절제하지 않으면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제왕적 대통령과 제왕적 의회로 대표되는 87년 현행 헌법이 종말을 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국회 연금특위와 개헌특위 구성을 촉구한다"며 "개헌론자라고 말하던 우 의장이 무슨 이유로 갑자기 왜 국회 개헌특위 구성은 입을 닫았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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