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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이르면 내주 방미…뮌헨안보회의도 참석할 듯

등록 2025.02.04 15:56:45수정 2025.02.04 18: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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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회의 전 미서 외교회담 협의 중

뮌헨안보회의, G20 장관회의 참석할 듯

다자회의에서도 루비오 장관 만날 수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2.0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대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한미 간 조속한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달 중후반 진행되는 여러 다자회의 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3계엄 이후 이어지고 있는 탄핵정국 속에서 정상외교 부재의 공백을 메꾸려면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 회담보다는 단독 일정을 통한 양자회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일정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미국을 방문해 7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조 장관은 14~16일 예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 20~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한 자리에 모이면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수 있다.

조 장관은 방미와 별개로 이 다자회의를 계기로도 루비오 장관과 대면할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는데, 루비오 장관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에도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모두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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