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벤트 초대장 생성 앱 출시…유료 구독 강화
'애플 초대' 앱 5일 공개…아이클라우드+ 구독 필요

애플은 사용자가 맞춤 설정 초대장을 생성해 어떤 이벤트에나 친구와 가족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아이폰 신규 앱인 애플 초대를 5일 공개했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각종 이벤트 초대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는 '애플 초대' 앱을 새롭게 선보였다.
애플은 사용자가 맞춤 설정 초대장을 생성해 어떤 이벤트에나 친구와 가족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아이폰 신규 앱인 애플 초대를 5일 공개했다.
애플 초대를 이용하면 초대장을 생성하고 간단히 공유할 수 있다. 초대 회신, 공유 앨범 참여, 애플 뮤직 플레이리스트 확인 등도 가능하다.
애플 초대는 이날부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거나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초대를 통해 초대장을 생성하려면 월 0.99달러부터 시작하는 유료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를 구독해야 한다. 이를 통해 유료 구독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초대장 회신은 애플 계정·기기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애플 초대 앱을 시작하면 자신의 사진 보관함 또는 앱의 배경화면 갤러리에 있는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앱의 갤러리는 다양한 상황과 이벤트 테마가 표현된 엄선된 이미지들을 제공한다. 지도 및 날씨와 통합하면 손님들에게 이벤트 장소까지 오는 길과 당일의 일기 예보도 알려준다.
참석자들은 초대별로 전용 공유 앨범에 사진과 동영상을 간단히 업로드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애플 뮤직을 구독하고 있을 경우 공동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손님이 애플 초대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이벤트 사운드트랙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개성 넘치는 초대장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기능을 활용해 독창적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초대장 작성 시에는 이벤트에 어울리는 적절한 문구를 찾는 데 글쓰기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브렌트 추 왓슨 애플 앱 및 아이클라우드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수석 디렉터는 "애플 초대 덕분에 초대장이 생성된 순간부터 이벤트가 활기를 얻고, 사용자들은 모임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애플 초대가 아이폰,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에 걸쳐 사용자들이 이미 잘 알고 좋아하는 기능들을 한데 모아주므로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하기 더욱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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