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한강 '소년이 온다' 14주 연속 1위

교보문고 집계…2위 장원영 추천 '초역 부처의 말'

[스톡홀름=AP/뉴시스] 작가 한강이 10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린 노벨상 수상자 만찬에서 노벨 문학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강 작가는 앞서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브 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2024.12.11.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14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2월 1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1위 '소년이 온다'부터 3~6위까지 자리한 양귀자의 '모순', 정대건의 '급류' 등 설날 연휴를 맞아 소설 분야 판매가 두드러졌다.

걸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이 추천한 책으로 알려진 '초역 부처의 말'은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철학과 심리학 분야에 대한 서적도 관심을 끌었다.

마음 훈련을 통해 삶을 용기 있게 살아가는 법을 소개한 전승환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가 종합 10위, 감정 조절법을 안내하는 안-엘렌 클레르의 '마음의 기술'이 종합 13위에 올랐다.

자기 계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책도 눈에 띄었다.

실천과 노력을 바탕으로 성공의 진리를 다룬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가 2계단 상승한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재태크, 경제 트렌드나 경제 상식서가 돋보였다.

필립 바구스 교수의 책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가 종합 12위에 올랐고,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도 종합 26위로 다시 순위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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