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개딸동원'에 "급한가"…민주 "당원에 보낸 문자"(종합)
이 대표 팬카페에 '아직 내란사태 끝나지 않아' 글 올라와
여 "이장직 사퇴한다더니 말 바꿔"…야 "팬카페엔 안 올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 출범식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2025.02.07.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7/NISI20250207_0020686087_web.jpg?rnd=2025020712155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 출범식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2025.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이승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표의 '개딸 탄핵집회 동원령' 논란과 관련해 "지역 당원에 문자를 보냈을 뿐 팬카페에는 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낸 입장문에서 "이 대표는 팬카페에서 윤 대통령 탄핵 집회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린 적이 없다"며 "해당 글은 카페스탭이 이재명 대표가 지역당원을 대상으로 보낸 문자를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해당 논평을 즉각 철회하고 공개 사과하라"며 언론에도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앞서 이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엔 이 대표 명의로 윤 대통령 탄핵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대표는 해당 글에서 "아직 내란 사태가 끝나지 않았다"며 "이번 토요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평화의 행진이 계속된다. 여러분의 한 걸음, 여러분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 대표가 팬카페 '이장직'에서 사퇴했던 점을 언급하며 "두 달 만에 개딸들을 대상으로 집회 동원령을 내리는 건 또 무슨 일인가. 혹시 또 '팬카페 이장직을 사퇴한다고 했더니 진짜 사퇴하는 줄 알았습니까'라며 말을 바꾸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지지율 하락에 이 대표 마음이 오죽이나 급하긴 하나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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