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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 중국 랴오닝성 당 서기 면담…"한국기업 적극 지원해달라"

등록 2025.02.09 14:21:08수정 2025.02.09 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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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활성화·안중근 의사 유해 봉환도 요청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8일 오후(현지 시간) 중국 랴오닝에서 하오 펑 랴오닝성 당 서기를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2025.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8일 오후(현지 시간) 중국 랴오닝에서 하오 펑 랴오닝성 당 서기를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2025.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하호 펑 랴오닝성 당 서기와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9일 의장실에 따르면 우 의장은 전날 오후 진행된 면담에서 "지방교류는 한중관계 발전에 매우 중요하며 특히 랴오닝성을 비롯한 동북 3성은 우리 독립운동의 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으로서 동북 3성을 최초로 방문한 것은 한중관계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국회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대해 초당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다양한 계기를 통해 우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이 계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현지 경제에도 기여하는 호혜적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이곳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이와 함께 "올해 순국 115년이 된 안중근 의사 유해 봉환은 한국 국민의 염원이니, 랴오닝성에서도 잘 살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하오 서기는 "랴오닝성과 한국은 협력 가능성이 크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과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 "안중근 의사가 민족의 영웅이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유해 발굴과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에 대해 중국 중앙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 우리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박정·김용만 의원, 국민의힘 이헌승·배현진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등이 함께했다. 중국 측에서는 리진빈 전인대 환경및자원보호위원회 부주임위원, 리러청 랴오닝성 당 부서기, 장유웨이 랴오닝성 상무위원 등이 배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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