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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4선 이상 중진 회동…"당 통합에 많은 역할 해달라"

등록 2025.02.09 20:27:41수정 2025.02.09 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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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당 운영 관련 여러 가지 조언 들을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 내 중진의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2.0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 내 중진의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만나 당 통합을 위한 조언과 역할을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에 나서 현안을 논의했다. 회동에는 권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박덕흠·윤재옥·권성동·김도읍·한기호·안철수·조배숙·주호영·김기현·윤상현·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권 위원장은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중진 모임을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중진 모임을 필요할 때마다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당이 우선 통합해서 가면서 어려움을 해결하는게 필요하니까 중진들이 많은 조언이라든지 역할 해달라고 했다"며 "중진들은 당연히 그렇게 해주겠다고 말씀해줬다"고 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필요하면, 오늘 같은 경우는 무슨 특별한 현안이 있던 것은 아니었는데 현안 있을 때마다, 현안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중진 의원들의 일반적인 당 운영 관련 여러가지 조언을 듣겠다고 했다"고도 전했다.

권 위원장은 현안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관련 질문에 "대구 집회에 대해서 현안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별히 말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오는 10일 친윤계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접견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윤상현 의원은 당이 전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 오염 관련 얘기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아주 디테일한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개헌특별위원회 관련 질문에 "국회가 탄핵하고 뭐 이런 식의 어떤 월권행위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헌법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라며 "대통령제에서 국회를 견제할 장치도 필요하지 않겠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 대한 일반적인 문제를 얘기했다"며 "집회 얘기가 나왔고 개헌 특위 문제가 나왔다"고 전했다. 대구 집회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는 얘기는 있었다. 무슨 이견 같은 것은 없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 접견 관련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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