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창경궁엔 2개의 달이 뜬다…보름달 모형 설치

11~16 창경궁 풍기대 주변 달 모형 설치

12일엔 대온실 앞서 보름달 관측 행사도

[서울=뉴시스] 지난해 2월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서 바라본 보름달' 행사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경궁에서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창경궁관리소는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해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관람객들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한다. 

창경궁관리소와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정월대보름인 오는 12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창경궁 대온실 앞에서  보름달 관측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달밤에 과학, 창경궁 천체관측’행사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 기간 창경궁 보름달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창경궁보름달'이란 핵심어 표시와 함께 게시한 후, 창경궁관리소 웹사이트에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10명을 추첨해 창경궁 관련 책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 참가 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가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눈·비가 내리거나 정월 대보름 당일 날씨가 흐릴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