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5년간 ODA 협력국 50개로 확대…"국내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제1차 국제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2025~2029) 발표
![[세종=뉴시스]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장 밖에 마련된 가루쌀로 만든 우리 간식을 맛보고 있는 송미령 장관과 짐바브웨 대통령(사진=농식품부 제공)](https://img1.newsis.com/2024/06/06/NISI20240606_0001569580_web.jpg?rnd=20240606092836)
[세종=뉴시스]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장 밖에 마련된 가루쌀로 만든 우리 간식을 맛보고 있는 송미령 장관과 짐바브웨 대통령(사진=농식품부 제공)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국제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2025~2029)'을 이날 발표했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사회발전, 복지 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를 뜻한다.
이 계획은 국제농업협력사업을 통해 협력국의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농산업 성장을 지원하며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농식품부는 ▲전후방 산업 협력 강화로 사업성과 제고 및 농식품 수출 기반 조성 ▲국제농업협력사업 확충 및 다양화 ▲ 농업 가치사슬 전주기 지원으로 자생력 강화 ▲사업 추진체계 및 조직 역량 강화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향후 5년 동안 정부와 국제기구·기업·비영리단체 간 협업모델을 10개 이상 발굴해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성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기구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및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ODA 사업과 연계해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 조사, 전시포 운영, 홍보 등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세종=뉴시스]K-라이스벨트와 농업협력 MOU 체결 후 찍은 기념사진의 모습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앙골라, 마다가스카르,말라위 짐바브웨.(사진=농식품부)](https://img1.newsis.com/2024/06/06/NISI20240606_0001569578_web.jpg?rnd=20240606092750)
[세종=뉴시스]K-라이스벨트와 농업협력 MOU 체결 후 찍은 기념사진의 모습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앙골라, 마다가스카르,말라위 짐바브웨.(사진=농식품부)
아울러 농식품부는 식량원조와 '케이(K)-라이스벨트' 등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대표 사업들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케이(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위해 한국의 종자와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사업이다. 현재 세네갈, 감비아, 가나, 기니, 카메룬, 우간다, 케냐 등 7개국이 참여했다.
쌀 식량원조 사업은 지원 국가와 물량을 확대하고 지원 품목도 다양화한다.
이외에도 농업 가치사슬 전반을 분석해 제도 정비, 생산 기반 구축, 가공 및 유통 활성화, 참여 주체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 전주기 기능별 관리를 위해 부처 내 총괄 전담 조직(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을 신설해 사업 기획, 사업 관리, 성과관리, 역량 강화 및 홍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종합계획은 농업 ODA 20주년을 맞아 그간 추진해 온 사업 성과를 돌이켜 보고 협력국의 농산업 성장과 함께 우리나라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하는 상생의 계획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관계 부처, 국제기구, 민간과 협력해 사업 성과를 확산하고 국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제1차 국제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1767258_web.jpg?rnd=20250211100552)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제1차 국제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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