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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자국산 고속 드론 '바톤' 배치 공식 승인

등록 2025.02.11 11:00:54수정 2025.02.11 1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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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성·편의성 고속 기동…극한의 날씨에도 작동

최전방 작전에 드론 기술 적용…'드론 라인' 출범

[서울=뉴시스] 자료 사진에서, 우크라이나군 92공격여단 드론 중대가 드론을 조종해 러시아군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자료 사진에서, 우크라이나군 92공격여단 드론 중대가 드론을 조종해 러시아군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자국산 고속 드론 '바톤'을 군에서 사용하는 것을 공식 승인했다고 1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바톤(Батон)'은 우크라이나어로 '빵 한 덩어리'를 뜻한다.

국방부는 "바톤 드론은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단순성과 사용 편의성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며 "다양한 크기로 제작됐고 고속으로 적의 목표물을 쫓아가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드론은 영하의 기온과 폭염 등 극한의 날씨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육·해·공 기반 무인기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드론 전쟁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9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드론 기술을 최전방 군사 작전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인 '드론 라인'을 출범했다.

우크라이나는 순항 미사일의 대안으로 터보 제트 엔진을 장착한 '팔랴니차'와 '페클로('지옥'이란 뜻)' 하이브리드와 같은 장거리 미사일-드론 혼합형 무기를 자체 개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25년 장거리 드론 생산 목표를 최소 3만대로 설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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