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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홈팀 중국에 4-3 역전승…5연승 질주[하얼빈AG]

등록 2025.02.11 22:29:34수정 2025.02.11 2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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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로빈 1위에 올라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 로빈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 로빈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예선에서 홈팀 중국에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여자 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1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컬링 여자부 예선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중국에 4-3으로 승리했다.

대만과 첫 경기 11-0을 시작으로 일본(6-4 승), 태국(14-0)을 연파했던 한국은 이날 최대 난적이었던 중국까지 제압하며 5연승을 질주, 라운드로빈 1위에 올랐다.

한국은 12일 카자흐스탄, 필리핀과 대결을 이어간다.

반면 4연승을 달렸던 중국은 한국에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경기도청 컬링팀 '5G'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여자 컬링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카자흐스탄, 필리핀, 카타르, 태국 등 9개 팀이 오는 13일까지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루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

2, 3엔드에 연속해서 2점을 내준 한국은 4엔드 후공으로 1점을 추격한 뒤 5엔드에서 1점을 스틸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팽팽한 흐름은 계속됐다.

6엔드에선 한국이 1점을 스틸해 3-2로 앞섰다. 하지만 7엔드 중국이 다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마지막 8엔드에 갈렸다.

한국은 김은지가 마지막 드로우를 성공하며 4-3 짜릿한 역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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