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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M 중국 3분기 출시…연매출 3800억 목표"

등록 2025.02.12 14: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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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최대' 매출 7120억…영업익 81억 '흑자 전환'

"미르M 내부 테스트 좋은 평가…중국 성공 기대 높아"

"중국 미르 라이선스 매출 연간 1000억 규모 인식 예정"

위메이드 "미르M 중국 3분기 출시…연매출 3800억 목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위메이드가 올해 추가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미르M'을 중국에 출시한다. 현지 퍼블리셔가 연간 목표 매출 3800억원을 제시한 만큼, 중국 흥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상원 위메이드 IR실장은 12일 진행된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미르M은 3분기 중 중국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미르M을 중국 문화와 이용자들에 맞게 고치다 보니 출시 일정에 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개발된 버전을 내부 테스트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중국 출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최근 미르M 퍼블리셔인 '더나인'이 목표 매출을 연간 3800억원으로 기대한다고 공지했다"고 전했다.

코드캣이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RPG(역할수행게임) '로스트 소드'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로스트 소드에 기대가 크기도 했지만, 현재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1분기 출시된 작품이기 때문에 성과에 관한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통상에서 추정하는 매출 규모를 참고하면 될 듯하다"며 "글로벌 출시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 '미르' 라이선스 매출에 대해선 "결산 감사 과정에서 라이선스 2차 계약금이 순조롭게 납입돼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로 인식됐다. 계약이 유효하게 변경됨에 따라 매출로 반영할 수 있어 지난해 실적에 포함됐다"며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고 계약은 원활히 이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판교 위메이드 사옥 이미지(사진=위메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판교 위메이드 사옥 이미지(사진=위메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7120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매드엔진 편입에 따른 영업외손익 증가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공적 서비스 ▲위믹스플레이, 위퍼블릭 중심 위믹스 생태계 강화 ▲신작 MMORPG '미르5', FPS 게임 '디스민즈워',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워커스' 등 다양한 장르 게임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1일 스포츠 골프 게임 '골프 슈퍼 크루'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는 20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일본 야구 시장을 겨냥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는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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