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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충 사장대행까지…대만에 정성 쏟는 관광공사

등록 2025.02.17 13:17:06수정 2025.02.17 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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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타이베이서 방한 관광 세일즈

작년 타이완인 147만 명 방한…3위 시장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6월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진행한 타이완인 관광객 환대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6월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진행한 타이완인 관광객 환대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13~14일 타이완(臺灣) 수도 타이베이(臺北)에서 방한 관광 시장 안정화를 위한 현장 세일즈를 펼쳤다.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이 앞장섰다.

이는 타이완이 방한 인바운드 시장의 '대형 고객'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한국을 찾은 타이완인 관광객은 약 147만 명에 달한다. 이는 3위 시장에 해당한다. 전년 대비 53% 이상 증가한 규모다. 기존 최고 실적인 2019년의 126만 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이들은 국내 국제공항을 ▲인천(50.1%)  ▲김해(25.1%) ▲제주(9.2%) ▲김포(8.5%) ▲대구(5.1%) ▲청주(1.9%) ▲기타(0.04%) 순으로 많이 이용(타이완 출발 기준)했다.

특히, 2명 중 1명은 지방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김해, 대구, 청주 등 공항에서 각각 이용객 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지역 여행에도 관심이 많다.

서 사장대행은 13일 대형 MICE 단체 고객을 보유한 주요 여행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항공업계와는 방한 관광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대책을 모색했다.

14일에는 타이완 관광협회, 타이완 관광서 등과의 면담을 통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현지 방한 관광 상품 주력 여행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관광공사의 특별 유치 대책 사업 소개와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서 사장대행은 "관광공사는 타이완 방한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인센티브 단체 등을 지속해서 유치하겠다"며 "K-컬처를 선호하는 개별 관광객(FIT)을 대상으로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일상의 편안한 여행과 지역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세일즈 결과를 토대로 타이완에 방한 관광을 집중적으로 판촉할 방침이다.

3월에는 중부 대도시 타이중(臺中) 지역 여행 업계 관계자들을 국내에 초청해 답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에는 타이베이에서 새로운 방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B2B 관광 콘텐츠 페스티벌', 5월에는 남부 대도시 가오슝(高雄)에서 'K-관광 로드 쇼'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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