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구스타브 말러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젊은 연주자 선발…이탈리아서 두차례 개최
![[서울=뉴시스] 2024년 말러 아카데미 공연 모습(사진=이탈리아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01773000_web.jpg?rnd=20250218170900)
[서울=뉴시스] 2024년 말러 아카데미 공연 모습(사진=이탈리아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 제공) 2025.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부소니 콩쿠르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이 우수한 젊은 연주자를 선발, 이탈리아 볼차노와 토블라흐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한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7월 22일~8월 10일, 내년 8월 28일~9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이탈리아 볼차노와 토블라흐에서 '제25회 구스타브 말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재단은 국적 상관없이 우수한 젊은 연주자들을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아티스트들은 오는 27일까지 부소니-말러재단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선발된 연주자들은 모두 무료(아카데미 등록비·숙식 등)로 아카데미에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성악 부문이 신설된 아카데미는 마스터클래스, 실내악, 오케스트라에 중점을 둔 2개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엘리엇 가디너 경,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미하엘 바렌보임, 베로니카 하겐(하겐 콰르텟), 카밀라 틸링 등의 저명한 연주자들과 함께 20세기 초반 비엔나 음악의 연주법에 중점을 둔 교육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또 2년 차에 열리는 '오리지널클랑 프로젝트(originalklang project)'를 통해 시대 악기와 당시의 연주 방식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토블라흐에서 말러가 생존 당시에 사용했던 원전 악기로 말러의 교향곡을 배우고 이 악기로 녹음(알파 클래식스)을 진행한다.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와 함께 암스테르담, 함부르크, 파리, 빈 등 유럽 주요 도시도 둘러볼 예정이다.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1999년 설립한 구스타프 말러 아카데미는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에 의해 운영된다. 아카데미 졸업생들은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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