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살아있다"…슈퍼마켓에 20만원과 손편지 두고간 20대 청년, 무슨일?
![[서울=뉴시스] 20대 청년이 남기고 간 봉투와 편지의 모습이다 (사진=부천시 제공) 2025.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5/NISI20250225_0001777764_web.jpg?rnd=20250225105409)
[서울=뉴시스] 20대 청년이 남기고 간 봉투와 편지의 모습이다 (사진=부천시 제공)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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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 라면 1개 외상을 요청했던 청년이 수개월 뒤 보은을 위해 봉투를 들고 찾아와 훈훈함을 주고 있다.
24일 경기도 부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20대 청년 A씨가 한 슈퍼마켓에 손 편지와 현금 2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올려두고 갔다.
손 편지에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두 분 외식하실 때 보태어 쓰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살아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A씨는 몇 달 전 실직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상태였다.
당시 자주 가던 슈퍼마켓에 라면 1개만 외상이 가능하냐고 부탁하자, 슈퍼마켓 주인이 A에게 라면과 즉석밥, 즉석 카레 등 5만원어치의 생필품을 챙겨줬다.
그에 보답하기 위해 취업에 성공한 A씨가 다시 슈퍼마켓을 찾아 감사를 전한 것.
해당 슈퍼마켓은 부천시의 '온(溫)스토어' 사업을 통해 온스토어로 지정돼 있었으며, 이로 인해 사연이 공개됐다.
부천 온스토어는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찾는 사업이다.
온스토어로 지정된 가게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면 위기가구에 긴급 생필품과 필요한 복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약국·편의점·슈퍼마켓·반찬 가게 등 총 129개의 온스토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긴급 생필품을 지원했고, 올해는 37개 동에서 최소 1개 이상의 온스토어가 선정된다.
노지원 인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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