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관리종목 결정시 NXT 거래량 합산"

거래소는 대체거래소 도입에 대비해 업무규정 시행세칙 등을 개정하고 통합 시장운영, 청산, 시장감시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먼저 서킷브레이커(CB), 사이드카, 종목별 거래정지 발생 시 NXT도 거래정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거래정지 정보·공매도 관련 거래데이터 등을 전용망을 통해 송수신한다. 공매도 정보도 기존과 동일하게 공매도 포털을 통해 양 시장 데이터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여타 호가 대비 체결 가능성을 높여주고 손실 제한이나 분할호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호가가 신설되며, 중간가호가와 스톱지정가호가도 도입된다. 정규시장 호가 접수시간이라면 어느 때라도 호가를 제출할 수 있고, 체결은 9시부터 장 종료 시점까지 가능해진다.
통합 청산결제와 관련해선 넥스트레이드로부터 거래정보를 수신한 후 한국거래소 거래분과 합산해 청산한다. 두 시장 통합 청산을 통해 넥스트레이드 거래에 대한 결제불이행 등 신용 위험을 최소화한다.
상장·공시규정 시행세칙도 정비해 거래량 관련 상장폐지 여부 결정 시 대체거래소(ATS)의 거래분을 합산해 판단토록 했다. 중요 공시 발생으로 인한 매매거래 정지시 해당 정보를 ATS에 제공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투자경고·위험 종목 등 지정 시에도 ATS의 매매거래데이터를 합산해 시장경보제도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는 다음달 1일 시스템 가동여부를 결정하고 2일과 3일 최종 테스트 수행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ATS 도입 이후에도 안정적인 시장운영과 투자자보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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