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판' 세징야vs'국가대표' 주민규…K리그 최고 골잡이 가린다
8일 대구vs대전 맞대결
현재 리그 1, 2위 기록 중
9일에는 울산도 3승 노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달 16일 대구 북구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대구FC와 강원FC의 경기, 대구 세징야가 후반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2.16.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20702553_web.jpg?rnd=2025021619013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달 16일 대구 북구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대구FC와 강원FC의 경기, 대구 세징야가 후반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최고의 골잡이를 가리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주전 공격수를 앞세워 시즌 3번째 승리를 정조준한다.
두 팀은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현재 2승1무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대전은 2승1패로 그 바로 뒤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승리하는 팀은 1위 자리는 물론,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돼 치열한 한 판이 예상된다.
두 팀의 분위기는 비슷하다.
대구는 지난 1일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 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개막 3경기 무패(2승1무)를 이어갔다.
3라운드는 무득점으로 비겼으나, 현재 K리그1 12개팀 중 득점(5골), 슈팅(46회), 키패스(31회) 등 주요 공격 지표 1위를 달리며 좋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인터셉트 2위(46회), 블락 3위(61회) 등 수비 지표에서도 안정성을 자랑 중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달 16일 대구 북구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대구FC와 강원FC의 경기, 대구 세징야가 후반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2.16.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20702554_web.jpg?rnd=2025021619013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달 16일 대구 북구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대구FC와 강원FC의 경기, 대구 세징야가 후반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2.16. [email protected]
공수 다방면에서 순항 중인 대구의 방점을 찍을 선수는 단연 세징야다.
세징야는 '대구의 왕'으로 불리는 선수다.
지난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뒤, 지금까지 대구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구단 역사상 최다 출장, 최다 득점, 최다 도움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89년생으로 36세지만, 지난 시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잔류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개막전에서 동점골을 돕고, 극장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대구에 세징야가 있다면, 대전에는 주민규가 버티고 있다.
![[서울=뉴시스]K리그1 대전 골잡이 주민규 결승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3/02/NISI20250302_0001781762_web.jpg?rnd=20250302172814)
[서울=뉴시스]K리그1 대전 골잡이 주민규 결승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국가대표 공격수'인 주민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 HD를 떠나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치른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3골을 기록하며 이적과 동시에 팀의 간판 선수로 자리 잡았다.
주민규는 지난 라운드 수원FC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990년생으로 세징야처럼 30대 중반의 베테랑 공격수지만, 농익은 경기력과 남다른 골 결정력으로 현재 광주FC의 아사니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3골)를 달리고 있다.
대전은 이런 주민규를 중심으로 정재희, 마사, 최건주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꾀해 연승을 노린다.
특히 대전은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대구를 상대로 2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1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울산 HD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 양팀선수들이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2025.03.01.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1/NISI20250301_0020717855_web.jpg?rnd=20250301172647)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1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울산 HD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 양팀선수들이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편 이튿날인 9일 오후 2시에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도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3번째 승리를 노린다.
개막전에서 승격팀 FC안양에 0-1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울산은 대전(2-0 승), 전북현대(1-0 승)를 차례로 꺾으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번 시즌 1승1무1패로 리그 5위에 위치한 제주를 홈으로 불러 3연승을 노린다.
울산 역시 지난 시즌 제주를 상대로 2승1패로 맞대결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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