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존 경보도 미세먼지처럼…서울시, '단일 권역' 발표로 바꾼다

등록 2025.03.28 09:03:54수정 2025.03.28 09:1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11년부터 5개 권역별 발표 방식 적용

권역별 잦은 발령·해제로 시민 불편 초래

4월부터 단일 권역…전체 개선돼야 해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6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 시내가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2024.06.0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6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 시내가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2024.06.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오존 경보 발령권역을 5개 권역에서 단일권역으로 바꾼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예보·경보제나 비상저감조치는 '단일 권역(서울 전체)'으로 운영 중이지만 유독 오존 경보제는 5개 권역(도심·동북·서북·서남·동남)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1995년부터 시행된 서울시 오존 경보는 당초 4개 권역별로 발표됐지만 2011년부터 5개 권역 방식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5개 권역에서 저마다 추가 경보가 발령되거나 같은 권역에서 경보가 재발령(일 2회 이상)되는 등 시민 불편이 초래됐다.

오존 경보 발령 횟수와 일수는 2000년 22회 8일에서 2023년 45회 14일, 지난해 115회 35일로 급증했다. 기후 위기에 따른 기온 상승과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영향 등으로 향후 고농도 오존 발생 빈도는 더 높아지고 발령 횟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보니 해당 지역에서 오존 농도가 높아져 취약 계층 건강을 위협함에도 다른 권역이라는 이유로 경보가 발령되지 않는 맹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오존 경보제를 단일 권역으로 운영한다.

25개 도시 대기 측정소 중 1개소가 발령 기준을 충족하면 서울 전역에 주의보·경보가 발령된다. 발령 기준은 주의보는 시간 평균 0.12ppm 이상, 경보는 0.30ppm 이상, 중대경보는 0.50ppm 이상이다.

반대로 25개 도시 대기 측정소가 모두 해제 기준을 충족할 때 서울 전역 주의보·경보가 해제된다.
 
시는 "대기오염(미세먼지, 오존) 예·경보제 단일 권역 운영으로 시민 이해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경보 발령 빈도 감소로 시민 불편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오존 경보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