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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여파…기업 10곳 중 4곳 "정규직 축소"

등록 2025.03.11 10:15:07수정 2025.03.11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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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를 보인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1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를 보인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채용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4곳이 정규직원 축소 계획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87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임시직 대체나 정규직 축소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39.2%가 '정규직원 축소' 계획을 가진 것으로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8.2%는 계약직을 채용해 직원을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원 축소 이유로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가 73.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정규직 축소 계획이 없다고 밝힌 곳은 52.6%다. 그 이유로는 '유휴 인력이 없고 일손이 빠듯해서'가 36.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상당수 기업들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 기업 76.2%는 '인건비에 따른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45.6%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채용 규모를 축소한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 62.9%는 '코로나19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답해 기업이 체감하는 경영난은 팬데믹 때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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