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하나은행, KPGA 선수 연금 운용…"투어 상금 3% 연금으로"

등록 2025.03.11 16:18: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하나은행, 한국프로골프협회 업무협약

선수 투어 성적 따라 개인별 차등 적립

[서울=뉴시스]하나은행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신탁 기반의 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2025.03.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나은행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신탁 기반의 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2025.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은행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신탁 기반의 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KPGA 소속 선수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KPGA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도입하는 이번 연금제도는 협회, 선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금위원회 설치를 통해 공정하게 운영되고, 하나은행의 신탁으로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된다.

협약에 따라 KPGA 투어 상금의 3%는 연금 재원으로 마련된다. 이 가운데 3분의 2는 '컷통과 연금', 3분의 1은 '포인트 연금'으로 사용된다. 선수의 투어 성적에 따라 개인별 차등 적립된다. 

선수들은 KPGA 투어에 일정 기간 참여해야 연금 수령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KPGA와 함께 프로스포츠 최초로 소속 선수들의 안정적인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노후 걱정 없이 KPGA 투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화된 연금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KPGA투어와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골프대회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오는 6월 12~15일까지 나흘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