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드론 역량 입증한 우크라와 미군용 개발 협력
美스타트업 드론, 효율·성능 기대 못 미쳐
美, 연 10만대…우크라는 200만대 생산
우크라, 전후 미래 고민…美 등과 협력 전망
![[키이우=AP/뉴시스]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스키예톤 드론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레이버드 장거리 정찰 드론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4/09/26/NISI20240926_0001505654_web.jpg?rnd=20240926080727)
[키이우=AP/뉴시스]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스키예톤 드론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레이버드 장거리 정찰 드론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현재 미국의 어떤 기업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스타트업들은 미 국방부가 잠재적인 미래 분쟁(전쟁)에 필요한 소형 드론을 개발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벤처 자본을 투자했지만, 대부분은 비행이 잘 되지 않는 고가의 항공기만 생산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드론 제조업체들은 제한된 자원에도 불구하고 드론 대량 생산에 성공해 새로운 고객과 자본을 찾고 있다.
이제 양측이 하나로 모이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이 조합이 미 국방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일례로 캘리포니아 남부 스타트업 CX2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드론에 소프트웨어와 센서를 탑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미군의 승인을 받았고 곧 미군을 무장시킬 수도 있다.
펜타곤에 따르면 미국은 연간 최대 10만대의 드론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00만 대 이상을 생산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드론 일부는 폭발물을 탑재하고 수백 마일을 비행할 수 있다.
러우전쟁 종전 협상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드론 제조업체들은 전쟁 이후의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으며, 미국과 드론 개발에서 협력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 국방부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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