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원식 "굳건한 동맹 위한 한미의회외교 강화"…매카시 "평화 위해 협력"

등록 2025.03.14 11:42:36수정 2025.03.14 15:1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우 의장, 매카시 전 하원의장 만나…"뜻깊은 자리"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과 위기극복 DNA 전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 의장과 케빈 매카시 미국 전 하원 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5.03.1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 의장과 케빈 매카시 미국 전 하원 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5.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캐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을 만나 "굳건한 한미 동맹을 위한 의회 외교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인 매카시 전 의장과 만나 한미 의회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이처럼 전했다.

매카시 전 의장도 "한미 양국이 오랜 역사와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우 의장은 전했다.

우 의장은 "(매카시 전 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한하며 한미동맹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그런 만큼 오늘 만남은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고 했다.

그는 "한미 양국은 70년을 넘어선 특별한 동맹 관계이며, 이제는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어제 국회가 한미 동맹을 전폭 지지하는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통과시킨 만큼,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외교 정책에 흔들림이 없도록 국회 역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또 "최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대해서도 매카시 전 의장에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강한 회복력과 국민의 위기 극복 DNA를 전하며, 이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회는 의회 외교를 통해 한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익 수호를 위한 외교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면담은 한미의원연맹이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차 미국을 방문했던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고 한다. 한미의원연맹 공동의장인 조경태 국민의힘·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간사 조정훈 국민의힘·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배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