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글로벌 AI 토론회 18일 개최…칭와대·메타·MS 등 세계적 전문가 한자리
과방위 이정헌 의원 주관 여야 공동주최…美中 교수 발제
각국 AI 경험 공유하며 최적의 韓 AI 전략 모색
![[서울=뉴시스] 과방위 이정헌 의원 주관으로 글로벌 AI 토론회가 오는 18일 열린다. (사진=이정헌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6/NISI20250316_0001792560_web.jpg?rnd=20250316145205)
[서울=뉴시스] 과방위 이정헌 의원 주관으로 글로벌 AI 토론회가 오는 18일 열린다. (사진=이정헌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속 大한민국의 길 : 세계는 어떻게 준비하는가?'를 주제로 오는 18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헌 의원이 기획 및 주관하고,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 최형두 의원, 그리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국가 AI 산업의 미래를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은다는 취지다.
토론회는 먼저 AI 기술패권 전쟁의 양대 국가인 미국, 중국 명문대 석학들의 발제로 시작된다. 황승진 미국 스탠퍼드대 명예교수, 이우근 중국 칭화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황 교수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미국 혁신 성장의 관점에서 대한민국 AI 경쟁력의 좌표와 전략을 논한다. 이 교수는 ‘한·중 반도체 산업 역학과 반(半)격차 전략의 필요성’을 주제로 최근 중국 반도체 굴기의 현황을 짚어보고 대한민국 AI 반도체 산업정책의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선 글로벌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이 각국의 AI 도전과 성공 경험을 공유하며 최적의 대한민국 AI 전략을 찾는 대담이 이뤄진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을 좌장으로, 주한EU대표부 디지털 연구 담당관, 메타(Meta) 입법 및 정책 개발 총괄, 마이크로소프트 책임있는 AI 총괄, 이준표 SBVA(구 소프트뱅크 벤처코리아) 대표, 사하 그룹 AI 대변인 등이 참여한다.
국내 AI 관련 정책·법률 분야를 대표하는 학계 전문가들과 주무 부처, 국내 AI 전문 투자회사도 함께 한다. 해외 선도국 경험을 대한민국에 활용하고, 구체적인 제도 개선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송경희 성균관대 교수, 박기호 LB 인베스트먼트 대표,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도 토론자로 참여한다. 사회는 홍기범 숙명여대 교수가 맡는다.
이정헌 의원은 "대한민국 AI 글로벌 경쟁력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선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원팀 코리아’로 움직여야 한다"며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나라의 이익을 더 넓힐 수 있다(집사광익)는 말이 있듯이 국경의 장벽을 넘어 세계 AI 선도국으로부터 교훈을 듣고, 이를 ‘대한민국의 길’을 찾아가는 밑거름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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