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8일 푸틴과 통화 예정"…우크라 종전논의 주목
"주말 동안 많은 작업 이뤄져"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17.](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0178442_web.jpg?rnd=2025031403062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17.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 18일에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동안 많은 작업이 이뤄졌다"라며 "전쟁의 종식을 불러올 수 있을지 보고자 한다. 어쩌면 그럴 수도, 그러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우리가 매우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의 논의 의제에 관해서는 "우리는 영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발전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쪽이 이미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대리인'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양국 대통령이 이번 주 긍정적인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위트코프 특사는 미국이 주도하는 '30일 휴전안'이 부상한 상황에서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30일 휴전안에 동의하자 원칙적 동의 의사를 밝혔지만, 세부 사항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로부터 잠정 휴전 동의를 얻어낸 미국은 이후 공은 러시아 쪽에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미국 특사가 푸틴 대통령을 접촉한 데 이어 양국 정상 간 통화가 예정되며 실제 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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