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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ASV경제자유구역, 산자부서 본격 논의

등록 2025.03.23 11:30:39수정 2025.03.23 1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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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심의·의결 요청

안산시, 개발지연 방지 위해 시유지·한양대ERICA로 한정

[안산=뉴시스]안산시 ASV 경제자유구역 종합계획도.(사진=안산시 제공)2025.03.23.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안산시 ASV 경제자유구역 종합계획도.(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추진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산자부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안건을 보고하고 안산ASV경제자유구역 지정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지난 1월 경기도를 경유한 산자부 신청안이 2월 산자부 적정성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한 달 여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중앙부처 협의와 산업부 경제자유구역 평가단 평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등의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최종 결정될 수도 있다.

안산시는 지역산업을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혁신을 견인한다는 목표로 상록구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 1.66㎢ 부지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개발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시유지, 한양대 ERICA 대학부지로만 한정해 구역을 설정했다. 토지 보상 절차와 사업 시행자 선정 문제를 원천 배제함으로써 한층 신속하고 안정적인 개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선택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가 '첨단로봇·제조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 군으로 선정하고,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해 제시하는 등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발전방향과 부합하는 개발계획안을 수립, 평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이민근 시장과 경제자유구역추진팀을 중심으로 ASV지구에 총 229개 기업의 투자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연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ASV지구를 신속하게 개발해 미래 첨단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ASV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 앞으로도 산업통상자원부 심의 절차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지정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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