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1등·초격차 앞세워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
2024~2026년 3개년 신규배당정책 수립…"주주환원 강화"
손경식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정황근 前장관 사외이사로
![[서울=뉴시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799860_web.jpg?rnd=20250325100956)
[서울=뉴시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email protected]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은 올해 중점 전략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강 대표는 식품 사업에 대한 국내·해외 시장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성과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국내는 온라인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자원 최적화와 구조 혁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는 K-푸드 트렌드에 기반해 국가별 최적의 성장 방향을 정립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대형제품을 지속 확보해 시장 리딩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여 전했다.
해외 시장별로는 미국은 핵심 사업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며 인프라를 확대한다. 중국과 일본은 사업 대형화를,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현지 메인스트림을 통한 외형 성장에 각각 집중하기로 했다.
강 대표는 또 바이오 사업에 대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적극 활용해 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미래 사업을 위한 재원 확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료·축산 사업에 대해서는 "사료 사업은 품질 경영체계를 기반으로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축종 확대를 통해 판매량을 증대시켜 사료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축산사업의 경우 밸류체인 최적화와 원가체계 구축으로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익 증가에 따른 주주 환원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CJ제일제당은 3개년(2024~2026년) 신규 배당 정책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배당 성향과 분기 배당 비중을 상향했다.
2024 회계연도에는 분기 배당을 포함해 연간 배당금으로 전년보다 상향된 보통주 6000원, 우선주 605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겸 CJ웰케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