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예 활약 계속?' 쇼트트랙 밀라노행 주인공은…황대헌vs박지원 '관심'[주목! 이 종목]

등록 2025.04.11 08: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차 선발전서 '고교생' 임종언·'새내기 대학생' 신동민 두각

황대헌-박지원, 1차 선발전에서도 충돌하며 '악연' 이어가

여자부에서는 김길리가 1차 선발전 1위…승선 유력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부 1000m 결승, 김태성(보라, 화성시청), 임종언(흰, 노원고), 박장혁(노, 스포츠토토빙상단), 박지원(빨, 서울시청), 이선호(파, 단국대)가 역주하고 있다. 2025.04.0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부 1000m 결승, 김태성(보라, 화성시청), 임종언(흰, 노원고), 박장혁(노, 스포츠토토빙상단), 박지원(빨, 서울시청), 이선호(파, 단국대)가 역주하고 있다. 2025.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쇼트트랙 선수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이번 주말 이어진다.

내년 동계올림픽 국가대표가 최종 확정되는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12~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지난 7~9일 진행된 1차 선발전에서 남녀 각 상위 24명이 2차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1, 2차 선발전에서 남녀 각각 500m, 1000m, 1500m를 한 차례씩 치른 뒤 순위별로 포인트를 차등 배분하고 이를 모두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남자부는 상위 8명, 여자부는 상위 7명이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단다. 여자부는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로 국가대표 자격을 조기 확보해 1명이 적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포함해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돌아간다.

이에 따라 남자부는 이번 대회 종합 1~3위까지 개인전 우선 출전 자격을 부여받는다. 여자부는 종합 1~2위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1차 선발전은 신예들의 활약이 돋보인 무대였다. 고교생 임종언(노원고)과 새내기 대학생 신동민(고려대)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 2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 1500m 결승, 임종언(보, 노원고)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4.0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 1500m 결승, 임종언(보, 노원고)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4.07. [email protected]

임종언은 지난 2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0m, 1500m는 물론 혼성 계주와 남자 계주까지 석권하며 무려 4관왕에 오른 샛별이다.

그는 1차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강원도청),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인 장성우(화성시청)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선배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남자 500m에서는 준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신 임종언은 1차 선발전 마지막 날인 남자 1000m에서 결승까지 올라 2위를 차지, 랭킹 포인트 55점을 확보해 종합 1위가 됐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신동민은 랭킹 포인트 42점으로 뒤를 이었다.

신동민은 2024년 2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4 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500m와 1000m, 3000m 계주 금메달을 휩쓸고 3관왕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선수다.

그는 500m 결승에서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1500m에서도 4위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를 보탰다.

임종언과 신동민은 2차 선발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부 1000m 준준결승, 김건우(흰,스포츠토토빙상단), 황대헌(노, 강원도청), 박지원(파,서울시청), 구민승(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이준서(빨,성남시청)가 역주하고 있다. 2025.04.0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부 1000m 준준결승, 김건우(흰,스포츠토토빙상단), 황대헌(노, 강원도청), 박지원(파,서울시청), 구민승(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이준서(빨,성남시청)가 역주하고 있다. 2025.04.09. [email protected]

황대헌과 박지원(서울시청)은 1차 선발전에서도 충돌하며 악연을 이어갔다.

지난 9일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결승선까지 한 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박지원은 추월을 시도하던 황대헌과 부딪혀 넘어졌고,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가 끝난 뒤 심판진은 황대헌의 실격을 선언했고, 어드밴스드로 준결승에 오른 박지원은 결승까지 진출해 최종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황대헌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대표 선발전에서 박지원에게 연달아 반칙을 범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1차 선발전에서도 충돌이 생겼다.

2024~2025시즌 대표 선발전에서 황대헌은 잇단 반칙 여파로 11위에 머물러 태극마크를 반납했고, 박지원은 1위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번에는 황대헌의 대표 선발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황대헌은 1차 선발전에서 1500m, 500m 2위를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42점을 확보해 3위를 달렸다. 신동민과 같은 랭킹 포인트를 얻었으나 순위를 합한 수치가 더 많아 3위로 밀렸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1000m 결승, 김길리(횐, 성남시청)가 1위를 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0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1000m 결승, 김길리(횐, 성남시청)가 1위를 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09. [email protected]

박지원은 1500m 준결승에서, 500m 준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1000m 4위로 8점을 확보해 8위에 자리했다.

황대헌은 2차 선발전에서 순위를 유지할 경우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나선다.

그간 불운이 겹친 탓에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던 박지원은 첫 올림픽 출전을 위해 2차 선발전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여자부에서는 최민정과 함께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역할을 하는 김길리(성남시청)가 1차 선발전에서 선두로 나서며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이 불발돼 대표 선발전에 임한 김길리는 1500m에서 2위였으나 500m, 1000m에서 연달아 우승해 랭킹 포인트 89점을 따냈다.

55점으로 2위인 노도희(화성시청)를 크게 따돌린 김길리는 2차 선발전에서 크게 부진하지 않으면 밀라노행 티켓을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김길리도 아직 동계올림픽 무대에 선 적은 없다.

1차 선발전 여자부에서 최지현(전북도청)이 랭킹 포인트 29점으로 3위, 이소연(스포츠토토)이 21점으로 4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