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남에 대선캠프 개소…"근본 바로 세우는 정치하겠다"
"강남, 2030과 4050에 접근 가능할 수 있는 공간"
"대한민국 모든 사람과 세대 위한 정책 개발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서울 서초구에 개관을 앞둔 강남 선거사무소에서 내부 벽면에 오렌지색 페이트를 칠하고 있다. (사진=이준석 대선캠프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0/NISI20250410_0020767908_web.jpg?rnd=2025041016240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서울 서초구에 개관을 앞둔 강남 선거사무소에서 내부 벽면에 오렌지색 페이트를 칠하고 있다. (사진=이준석 대선캠프 제공) 2025.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한승빌딩 1층에 위치한 캠프 정비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선거 캠프라는 것이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철학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지금까지 대선 사무실들은 여의도의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오기 쉽도록 여의도에 자리했다"며 "또는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이 여러가지 풍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광화문에 만드시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는 이번 선거에서 여의도의 정치 문화나 풍수에 의존하지 않기로 했다"며 "저희는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항상 넘쳐나는 강남역 일대가 힘이 되는 지점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켐프 위치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대선 캠프라는 것에 일반 유권자가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안 했을 것"이라며 "강남역에 저희가 (캠프를) 오픈한다는 것은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를 만나겠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향후 공약 발표 계획에 대해선 "각 당의 경선 과정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정책에 대한 관심도가 제일 높아졌을 때 아마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했다.
'앞으로 청년 중심의 정책을 먼저 공개할 것인가'라고 물으니 "대한민국 대통령(후보)으로 나가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와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공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남역이란 공간은 낮 시간대에는 2030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공간이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4050이 어울리는 공간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세대에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양향자 전 의원이 개혁신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양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가서 대통령선거 후보로 입후보 하겠다. 그런데 내란 세려과는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제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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