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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이사회서 빠진다…현 보직·업무는 지속

등록 2025.04.11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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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사내이사 임기 만료 후 재선임 안 해

사내이사서 빠졌으나 보직·담당 업무 등은 유지

오비맥주 사내이사, 배하준 대표이사만 남기로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사진=오비맥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사진=오비맥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담당 수석부사장이 최근 이사회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류 업계 등에 따르면 구자범(미국이름 브라이언자범구)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말 부로 오비맥주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구 부사장은 2016년 1월 오비맥주 사내이사로 선임돼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 중임됐으나, 지난달 31일 부로 임기가 만료됐다.

변호사로 미국 로펌과 삼성탈레스 등에서 활동해온 구 부사장은 2007년 오비맥주 법무담당 이사로 합류했다.

이후 법무와 준법감시를 비롯해 M&A·IT·전략·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인물이다.

구 부사장은 지난해 오비맥주가 신세계L&B로부터 제주소주를 인수했을 땐 제주소주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월 제주소주가 법인 해산 후 '오비맥주제주공장'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구 부사장도 자연스럽게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달 말 구 부사장과의 계약이 끝난 것은 맞고, 사내이사 연장을 안한 것 뿐" 이라며 "이사회에서 빠진 특별한 이유는 없으며 구 부사장의 보직이나 담당 업무 등도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구 부사장이 빠지면서 현재 오비맥주 사내이사는 벨기에 국적의 벤마그다제이베르하르트(배하준) 대표이사 뿐이다.

기타비상무이사는 미국 국적 크레이그앨런캐터버그와 캐나다 국적 이냐시오라레스 두 명이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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