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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 사령탑 후보' 카사스, 이라크 축구대표팀서 경질

등록 2025.04.15 1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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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축구협회 "계약 의무 심각하게 위반"

[용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한국과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14. photocdj@newsis.com

[용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한국과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과거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던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라크에서 경질됐다.

이라크축구협회(IFA)는 15일(한국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카사스 감독과 코치진이 계약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알렸다.

카사스 감독 경질설이 퍼진 지 약 한 달 만에 발표된 결정이다.

당시 중동 매체 '윈윈'은 "I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부진한 카사스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매체는 IFA가 카사스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을 두고 불만을 품고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의 경질을 예상했다.

카사스 감독이 이끌던 이라크는 지난달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쿠웨이트(2-2 무), 8차전에서 팔레스타인(1-2 패)에 덜미를 잡히며 추락했다.

이라크는 승점 12(3승 3무 3패)로 한국(승점 16·4승 4무), 요르단(승점 13·3승 4무 1패)에 이어 B조 3위에 놓였다.

남은 9차전과 10차전에서 선전해 2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지만, 카사스 감독과의 갈등 끝에 사령탑 교체라는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카사스 감독은 한때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 바 있다.

한편 이라크는 오는 6월6일 한국과 9차전, 6월11일 요르단과 10차전을 통해 마지막 반전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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