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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관재국악상'에 이지영 서울대 교수

등록 2025.04.16 09: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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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성경린 선생 사재·유족 기금으로 시행

이 교수 "후학들에 전통음악 전승 최선"

(사)한국국악학회 관재국악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5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9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을 열고 이지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한국국악학회 관재국악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5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9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을 열고 이지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국악학회 관재국악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5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9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을 열고 이지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수는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로 서공철류가야금산조보존회 회장, 김병호류가야금산조보존회 회장, 아시아금교류회 회장,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 가야금연주가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관재 성경린 선생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 후학들에게 가장 아름답고 정제된 한국 전통음악을 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상은 고(故) 관재 성경린 선생이 생전에 검소한 생활로 모아 낸 사재와 유족들의 기금으로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상은 개인이 기금을 출연한 국악계 최초의 상으로, 민족음악 보전·전승·보급에 공적을 쌓은 국악인에게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2001년부터 총 8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한국국악학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시상식을 국립국악원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성경린 선생(1911~2008)은 초대 국립국악원 악사장·제2대 국립국악원장·국악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과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을 지냈다.

특히 해방 이후 국립국악원 개원의 주역이자 민족음악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다수의 국악 논문과 저서를 집필해 국악의 기틀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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