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독립' 공범 신고 3000건 넘어…엄중 처벌"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제보 활발…신고 내용 상세해"
"신고 정보 확인 뒤 법에 따라 책임 추궁할 것"
![[베이징=신화/뉴시스]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 대변인. 2023.12.13](https://img1.newsis.com/2023/12/14/NISI20231214_0020162237_web.jpg?rnd=20240424165141)
[베이징=신화/뉴시스]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 대변인. 2023.12.13
1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신고에 관한)공지가 이뤄진 뒤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고 제보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현재까지 3000건이 넘는 신고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만사무판공실은 지난달 26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대만 독립 졸개들과 공범들의 대만 동포 박해 악행에 대한 고발'이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통해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이들이나 이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인플루언서 등을 신고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주 대변인은 "신고 대상은 비교적 집중돼있고 내용은 비교적 상세하다"며 "이는 '대만 독립' 하수인들과 공범들의 악행에 대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민중의 깊은 분노를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사실에 근거하고 법률을 기준으로 삼아 관련 신고 정보를 확인한 뒤 법에 따라 책임을 추궁하고 법에 따라 이러한 하수인과 공범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알면서도 법을 어기는 완고한 대만 독립 분자들이 어디에 있든지 국가의 법 집행 기관은 끝까지 추적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며 대만 민주진보당 당국을 지지하는 세력이나 인플루언서 등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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