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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장 환경 중요…퇴직연금 벤처투자 허용해야"

등록 2025.04.16 16: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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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뉴시스]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정책토론회 개최.(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정책토론회 개최.(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업 생태계 위기 극복을 위한 벤처투자 활성화 과제' 정책토론회를 열고 방안을 논의했다.

벤처투자 시장 경색으로 인한 창업 생태계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한규 의원을 비롯해 VC, 스타트업 및 관계기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균 VC협회장은 "세계 제1의 혁신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코스닥 시장 활성화, 퇴직연금 등 벤처투자 재원 확대, 규제 개혁 및 세제지원 마련 등의 세부 과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혁신을 위한 벤처생태계 활성화 과제'를 주제로 현재 벤처생태계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세제지원 확대를 통한 민간자금 벤처투자 촉진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퇴직연금 벤처투자 허용 ▲연기금의 벤처투자 의무화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의 절반 이상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퇴직연금 벤처펀드 출자 허용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BDC) 도입 ▲벤처투자 관련 세제지원 확대 ▲모태펀드 신규 출자 예산 확대 등을 제안했다 .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토론에서 개인투자자의 벤처투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개인 맞춤형 벤처투자 통합계좌 도입과 개인투자자를 위한 지원 정책 강화를 제안했다.

강민경 법무법인 대정 변호사는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세정책으로 ▲국내 법인의 벤처펀드 간접투자 시 최대 10% 세액 공제 ▲국내 법인의 창업·벤처기업 주식 양도차익 비과세 ▲개인투자자 대상 벤처펀드 출자 소득공제율 상향 등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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