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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발 관세' 논의 유엔에 요청…23일 비공식 회의

등록 2025.04.17 15:35:26수정 2025.04.17 1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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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관련 문서 "모든국가 트럼프발 관세 피해자"

193개 회원국 모두 초대…"미국 일방주의 강압 비난"

[뉴욕=AP/뉴시스] 유엔이 오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비공식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가 열리는 모습. 2025.04.17

[뉴욕=AP/뉴시스] 유엔이 오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비공식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가 열리는 모습. 2025.04.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엔이 오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비공식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 폭탄 공격의 주요 대상인 중국이 이번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17일 싱가포르 언론 스트레이트타임스는 다른 외신을 인용해 유엔이 23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유엔 193개 회원국 모두 이번 회의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해당 회의에서 미국이 관세를 무기화해 세계 평화와 발전 노력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성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와 관련된 제안 문서에는 "모든 국가, 특히 개발도상국이 미국의 일방주의와 강압 조치의 피해자"라는 미국의 관세 폭탄을 비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수입품에 125%의 상호관세와 펜타닐 유입의 책임을 물은 20%의 징벌적 관세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 보복 관세로 대항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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