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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제약 등 경기 방어주 오름세…닛케이지수 1.03%↑

등록 2025.04.18 16: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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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사진은 지난해 12월30일 도쿄 증권거래소의 마지막 거래일 모습. 2024.12.31.

[도쿄=AP/뉴시스] 사진은 지난해 12월30일 도쿄 증권거래소의 마지막 거래일 모습. 2024.12.31.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52.68포인트(1.03%) 오른 3만4730.28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74포인트(1.12%) 상승한 2만3225.22,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28.92포인트(1.14%) 오른 2559.15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 가능성을 선반영해왔던 만큼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유럽 시장이 부활절 연휴에 들어가고, 18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도 성금요일로 휴장할 예정이어서 참가자 수는 제한됐다.

도쿄 프라임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3조3015억엔(약 33조원)으로 지난해 12월25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거래량은 14억7621만주였다. 프라임시장에서 상승한 종목 수는 1496개, 하락은 120개, 보합은 20개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중외제약이 미국 일라이릴리에 개발·판매 권리를 이전한 비만 치료 후보약의 임상 시험 결과가 양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해당 종목 하나만으로 닛케이지수를 124포인트 가량 끌어올렸다.

또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관련 전시가 진행되면서 재생 의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스미토모파마 등 바이오·제약 관련주에 폭넓게 매수세가 몰렸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일시적으로 진정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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