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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장연 지하철 불법시위로 2100만원 손실…법적 대응"

등록 2025.04.21 13:31:32수정 2025.04.21 14: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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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오남역, 선바위역 시위로 시민 불편

직원 부상, 민원 245건…"형사고발, 손해배상"

[서울=뉴시스] 고재은 수습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1일 오전 8시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1년 만에 재개를 선언하고 혜화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자 경찰과 지하철보안관 등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 이들은 혜화역을 비롯해 4호선 경기 과천시 선바위역과 경기 남양주시 오남역 등에서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025.04.21. jek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재은 수습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1일 오전 8시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1년 만에 재개를 선언하고 혜화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자 경찰과 지하철보안관 등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 이들은 혜화역을 비롯해 4호선 경기 과천시 선바위역과 경기 남양주시 오남역 등에서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025.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2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시위로 약 21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오남역, 선바위역에서 시위를 벌였다.

오남역과 선바위역에서는 약 35분간 열차가 운행되지 못했고, 혜화역에서도 약 13분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시 관할인 혜화역에서는 시민안전 및 추가열차지연 방지를 위해 22분간 무정차 통과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월요일 출근길 열차탑승 시위에 따라 4호선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 KTX 이용을 위해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시민,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기 위한 시민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시위로 열차지연 손실 약 2100만원 뿐만 아니라 시위대응 과정에서 직원부상도 발생했으며, 해당시간대 민원도 245건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전장연의 불법시위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형사고발 조치하고, 지하철 열차운행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및 업무방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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