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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82.5%…작년보다 악화

등록 2025.04.23 16:39:13수정 2025.04.23 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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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3.4%p 증가…"보험료 인하 영향"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1분기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82.5%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79.1%보다 3.4%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 83.4% ▲KB손보 82.8% ▲현대해상 82.6% ▲메리츠화재 82.5% ▲한화손해보험 81.5% ▲DB손보 81.1% 순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보상금 합계를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계에서는 통상 80%대의 손해율을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손해율 악화가 3~4월 이뤄지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번달 이후 본격적인 나들이·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교통량 증가 등으로 추가적인 손해율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4월 이후 여행객 증가 등에 따른 교통량 및 사고 증가가 예상되며, 정비요금 인상 요인 등으로 연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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