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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단소 제작'…국악원·주상하이 한국문화원 아카데미

등록 2025.04.28 16: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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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 제작부터 연주까지…48명 참가

'한국의 소리와 이야기' 특별 강연도

'한국의 소리와 이야기' 포스터 (이미지=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의 소리와 이야기' 포스터 (이미지=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국악원은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함께 중국 상하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국악기 제작 체험 프로그램 '차이나는 단소제작 아카데미' 및 특별 강연 '한국의 소리와 이야기'를 지난 25~26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차이나는 단소제작 아카데미'는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가 최초로 국외 주재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개최한 국악기 제작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국립국악원 홍세아 학예연구사가 국악 이론 강의와 악기 시연, 단소 체험을 진행했다. 박상협 연구원이 단소 제작 실습을 맡아 한국의 전통악기 단소를 참가자가 직접 제작부터 연주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루 2회씩 총 4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행사는 수업당 12명씩 총 48명의 참가자가 선발됐다.

이어진 특별 강연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에게 듣는 한국의 소리와 이야기'에서는 김채원 학예연구관의 강의로 다양한 K-컬처 콘텐츠 속에 스며든 국악 요소를 소개, 현대 대중문화와 전통음악의 융합 사례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국립국악원 강대금 원장 직무대리는 "국악이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힘을 다시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K-국악을 세계 속에 알리고 확산시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 강용민 원장은 "국악을 통한 한국문화 체험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은 국악을 비롯한 K-컬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국립국악원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향후 국악의 가치를 새롭게 알리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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