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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도전' 김효주, LPGA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겨냥

등록 2025.04.29 1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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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개막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 김효주, 시즌 2승 도전

[우들랜드=AP/뉴시스] 김효주가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우들랜드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6번 그린에서 퍼팅 준비를 하고 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린디 던컨(미국),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인뤄닝(중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마오에게 패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25.04.28.

[우들랜드=AP/뉴시스] 김효주가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우들랜드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6번 그린에서 퍼팅 준비를 하고 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린디 던컨(미국),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인뤄닝(중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마오에게 패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25.04.2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트로피를 놓친 김효주가 일주일 만에 다시 우승 재도전에 나선다.

김효주는 다음 달 1일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효주는 지난 27일 마무리된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대회 마지막 날 두 타를 줄이면서 사이고 마오(일본), 인뤄닝(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린디 던컨(미국)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김효주는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지 못했다.

지난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했던 김효주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우승하며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우승하며 LPGA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2025.03.31.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우승하며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우승하며 LPGA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2025.03.31.


LPGA 투어 통산 7승을 달리는 김효주는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그리고 있다.

그는 올해 시즌 5번째 대회였던 포드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더니, 8경기를 치른 현재 톱10에도 4차례나 진입했다.

우승 없이 톱10 진입도 3차례에 그쳤던 지난 시즌 성적은 벌써 뛰어넘었다.

CME 글로브 포인트(1013.125점)도 전체 선수 중 홀로 1000점을 돌파하며 투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역시 최상위권(2위·59점)을 기록 중이다.

컨디션 최고조를 달리는 김효주는 이번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을 통해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우들랜드=AP/뉴시스] 유해란이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우들랜드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유해란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2025.04.28.

[우들랜드=AP/뉴시스] 유해란이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우들랜드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유해란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2025.04.28.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선을 보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은 올해 LPGA 투어에서도 골프 팬들을 찾아간다.

김효주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여성 골퍼 140여 명은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셰브론 챔피언십 당시 매 라운드 최상위권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통산 3승을 노렸던 유해란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아쉬움을 풀고자 한다.

당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기대감을 끌어모았던 유해란은 마지막 날 무려 6타를 잃고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그럼에도 올해 7개 대회에 나서 5차례 10위권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유해란은 직전 대회를 통해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우들랜드=AP/뉴시스] 윤이나가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04.26.

[우들랜드=AP/뉴시스] 윤이나가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04.26.


이번 시즌 초반 1차례 우승과 4차례 톱10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아림도 개인 통산 4승을 노린다.

이들을 비롯해 안나린, 양희영, 최혜진 등 총 19명의 한국 선수들이 트로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쉽지 않은 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신인왕 포인트(현재 7위·108점)를 한층 끌어올리고자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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