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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2025 유스 페스티벌 '희희희'

등록 2025.04.30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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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11일, 서울 혜화동 일대

대학로 차 없는 거리 축제

[서울=뉴시스] 2025 유스 페스티벌 '희희희' 포스터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유스 페스티벌 '희희희' 포스터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5.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지역조직위원회가 혜화동 일대에서 청년들을 위한 축제를 벌인다.

WYD 지역조직위는 "올해 성소주일을 맞아 5월 10~11일, 서울 가톨릭대 성신교정, 동성중·고등학교 등 혜화동 일대에서 유스 페스티벌 '희(熙)희(喜)희(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유스 페스티벌 '희희희'는 WYD 지역조직위 2027년 서울 WYD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서울 WYD의 영적 지향인 '진리(Veritas)', '평화(Pax)', '사랑(Amor)'을 주제로 공간을 세 구역으로 나누어 다양한 전례, 공연, 체험 부스,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참가자는 이번 행사를 교리교육과 유스 페스티벌, 전야행사(Vigil), 미사 등 실제 WYD 본대회 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가톨릭대 성신교정에 마련된 '진리존'에서는 전야행사와 성소주일 미사가 거행된다.

동성중고등학교 일대 '평화존'은 청년 작가들의 전시와 수도회 체험 부스로 꾸며진다.

대학로 거리에서 펼쳐지는 '사랑존'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 유기견 입양 캠페인, 친환경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도자 공연 'OSEYO 콘서트', 청년 신앙 나눔 토크 콘서트 '코이노니아: 폭싹 말했수다' 가 마련돼 있다.

대학로 특설 무대에서는, 아이돌 그룹 '파우''POW), 가수 백아연, 펀치, 임한별 등이 출연하는 토크 콘서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사회는  개그맨 곽범이 맡는다.

교구 사회사목국 부국장 하성용 신부를 비롯해 불교, 개신교, 원불교 종교 지도자로 구성된 '만남 중창단'도 참여한다. 만남 중창단은 청년들과 '나', '너', '우리'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요 참가 대상은 만 15세에서 39세 사이 청소년·청년이다. 종교나 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이 필요한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부스와 공연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5 유스 페스티벌은 청년들이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서로 연대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특정 종교 행사에 머물지 않고, 젊은이들의 생명력과 연대를 상징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청소년, 청년, 일반 시민 2만 명이 예상된다"며 "혜화동 일대가 젊은 에너지와 따뜻한 연대 분위기로 가득 찰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 15세~39세 청소년·청년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등록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가톨릭평화방송(cpbc)는 이 행사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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