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까지 단 1승…전희철 SK 감독 "우리 농구 보여줘야 한다"
오후 7시 KT와 4강 PO 4차전…현재 3승 1패
송영진 KT 감독은 "3차전 그대로 가져갈 것"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3차전, 2쿼터 SK 전희철 김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4.27.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7/NISI20250427_0020787505_web.jpg?rnd=20250427153510)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3차전, 2쿼터 SK 전희철 김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4.27.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이 수원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최악의 경기'라고 진단하며, 4차전에선 'SK의 농구'를 펼치겠다고 각오했다.
SK는 29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KT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4강 PO(5전3선승제)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SK(2승 1패)는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경기에 앞서 전 감독은 "지난 경기는 돌려봤지만 '최악의 경기'였다. KT가 허훈을 슈터로 활용하는 등 옵션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완전히 당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준비와 대처가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다만 경기 후 선수단에 제기된 불화설과 관련해선 "내부 문제 등 이런저런 이야기가 돌았는데 사실이 아니다. 경기가 꼬이다 보니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SK는 KT를 잡기 위해 극단적인 '자밀 워니 볼'을 들고 나왔다.
전 감독은 "(지난 3차전은) KT가 효율적이고 우리는 비효율적이었다. 오늘도 그러면 힘들 것"이라며 "워니의 공격 비중을 더 높일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잘하는 걸 잘하게끔 세팅했다. 선수들을 믿고 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전 감독은 "'SK의 농구'를 보여줘야 한다. 오늘 경기에 이겨야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니 원상태로 만들고 싶다고 얘기했다. 승패를 떠나 우리가 잘하는 농구를 하자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3차전, 2쿼터 KT 송영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4.27.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7/NISI20250427_0020787504_web.jpg?rnd=20250427153619)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3차전, 2쿼터 KT 송영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4.27. [email protected]
다만 6강 PO도 5차전까지 전부 치르고 올라온 만큼, 경기를 거듭할수록 체력적인 여파가 우려된다.
KT의 송영진 감독은 "운동하는 동안 서로 소통하고 얘기하면서 준비했다. 정규리그와 6강 PO 모두 타이트했고 4강 PO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그런 것 치곤 썩 나쁘지 않다"며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감독은 "오늘도 (3차전과) 똑같이 가려고 한다. 상대가 (허) 훈이에 대한 준비가 잘 돼 있고, 변화를 줬는데 잘 먹혔으니 그대로 가져가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문정현에 대해선 "원체 재능과 능력이 있는 선수다. 힘도 좋고 센스도 있다. 그런 선수인 만큼 잘해줄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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