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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점 폭발' 워니, SK 챔피언결정전 견인 "도와준 동료들 덕분"

등록 2025.04.29 22: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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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T와의 4강 PO 4차전서 69-57 승리

"터닝포인트 경기…챔프전 최선 다할 것"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4차전, SK 자밀 워니가 득점한 뒤 최부경과 기뻐하고 있다. 2025.04.29. hwang@newsis.com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4차전, SK 자밀 워니가 득점한 뒤 최부경과 기뻐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자밀 워니가 40점 맹활약에 대한 공을 동료 선수들에게 돌렸다.

워니는 29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40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69-57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SK(3승 1패)는 KT(1승 3패)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후 워니는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경기 같다. 지난 3차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해서 여파가 컸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공격적인 부분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워니는 경기 시작 전 전희철 감독이 예고한 대로 오늘 SK 공격 선봉에 섰다.

그는 "지난 경기는 패스를 많이 한 게 결과적으로 좋지 않게 나왔다. 항상 나 혼자 득점하는 것보다 팀 전체가 득점하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만큼 열심히 득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정규리그에서 5승 1패로 우위를 점했던 창원 LG다.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은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7전4선승제로 펼쳐진다.

워니는 "LG는 좋은 팀이다.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간 건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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