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통령 지휘헬기 신규 구매키로…"적 위협 대응능력 보강"
30일 제16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개최
3.3조 투자해 특수작전용대형기동헬기 구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대통령집무실 인근 용산공원이 시범개방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대통령실 앞뜰에 공개된 경호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용산공원은 오는 1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일 5차례로 나눠 1차례에 500명씩 하루 2500명의 관람객을 받는다. 2022.06.10.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6/10/NISI20220610_0018903514_web.jpg?rnd=2022061013071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대통령집무실 인근 용산공원이 시범개방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대통령실 앞뜰에 공개된 경호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용산공원은 오는 1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일 5차례로 나눠 1차례에 500명씩 하루 2500명의 관람객을 받는다. 2022.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이 올해부터 2031년까지 8700억원을 투자해 대통령 지휘헬기를 신규로 도입한다.
방위사업청은 30일 제16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지휘헬기-II 사업’을 심의 및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VIP 국내 공수작전 수행을 위해 생존성과 지휘통제능력이 향상된 신규 지휘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적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보강된 신규 지휘헬기를 도입해 안정적인 지휘공수 임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추위는 이날 특수작전용대형기동헬기 구매계획안도 의결했다. ‘특수작전용대형기동헬기 사업’은 육군 특전사 특임여단의 공중침투 능력과 공군의 탐색구조작전 능력 등을 보강하기 위한 특수작전용대형기동헬기를 국외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2024년 착수해 오는 2033년까지 진행되며 총 3조3757억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최신의 항법·통신·생존장비가 장착된 특수작전용 헬기를 확보함으로써 한국군 독자적인 특수작전 항공지원 수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공군의 전투탐색구조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돼 수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기본계획도 통과됐다. 전자전기(Block-I) 사업’은 평시, 주변국의 위협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 통합방공망 및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전자전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시작해 2034년까지 이어지며 총 1조9206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원거리 전자전 수행 능력을 보유한 전자전기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전시 적 핵심전력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공중 전력의 생존성과 합동작전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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