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유증 정정신고서 분량 46% 늘려 다시 제출
금감원 요구로 정정신고서 제출
자금 사용 목적 등 세부 보완
한화에너지 등 참여 안 해
![[서울=뉴시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총괄사장이 사업 비전과 투자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5.4.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01812099_web.jpg?rnd=20250408122550)
[서울=뉴시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총괄사장이 사업 비전과 투자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5.4.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를 위한 제3차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이번 신고서는 1차 대비 분량이 46% 증가했다.
한화에어로는 30일 금감원의 정정 요구에 따라 3차 정정신고서를 냈다고 밝혔다. 해당 신고서가 통과되면 7월 1~2일 기존 주주(구주주) 대상 청약이, 4~7일 일반 공모가 각각 진행된다. 신주 상장일은 같은 달 21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정정신고서는 총 1243쪽 분량이다. 이는 1차 신고서(850쪽)보다 46%, 2차 신고서(1170쪽)보다는 6% 늘어난 수준이다.
한화에어로는 금융당국의 요구에 따라 유상증자 배경, 자금 사용 계획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에너지 등 3개 주주는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29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이미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에너지 등은 할인 없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조3000억원을 한화에어로로 원상 복귀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다시 유증에 참여해) 15%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하는 것이 기존 취지에 배치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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