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李 선대위' 평화번영위원장 맡기로…민주, 2차 인선 발표(종합)
국가미래정책위원회도 추가 신설…위원장에 이인영·이광재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공간하제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희망래일 대륙학교 공개특강을 하고 있다. 2025.03.04.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20720507_web.jpg?rnd=20250304194408)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공간하제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희망래일 대륙학교 공개특강을 하고 있다. 2025.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오정우 기자 = 문재인 정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오후 대선후보 직속 기구인 평화번영위원회를 신설해 임 전 실장을 위원장으로 인선했다고 밝혔다.
국가미래정책위원회도 추가 신설해 5선 이인영 의원과 이광재 전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지역밀착형 선거운동을 위한 '골목골목선대위'의 서울 지역 인선도 보강했다. 기존 김민석·전현희·박주민 의원에 더해 4선 박홍근 의원을 추가 인선했다.
국민참여본부장엔 3선 김교흥 의원을 추가 임명했다. 김 의원은 한병도·최민희 의원과 국민참여본부를 함께 이끈다.
K-통합사회위원회(위원장 민홍철·문정복·조인철)는 '함께포용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제협력단은 '국제협력단'과 '재외국민위원회'로 조직을 분리했다. 국제협력단 단장은 기존 단장인 강선우 의원이 맡고, 재외국민위원장을 이재강·이기헌 의원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정책본부와 종교본부도 보강했다. 채현일 의원이 국민참여본부에서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준혁 의원이 종교본부 부본부장으로 추가 보임됐다.
강유정 의원과 안귀령 대변인이 선대위 현장대변인에 추가 인선됐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민석 공동선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5.04.30.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2404_web.jpg?rnd=2025043016545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민석 공동선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7명을 '선대위 사령탑'인 총괄선대위원장단에 임명한 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단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송순호 홍성국 최고위원이 당연직으로 들어가며, 김 최고위원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이인기 전 의원이 외부인사로 합류했고, 당내에선 6선 추미애·조정식 의원과 5선 박지원·정동영 의원, 김영춘·우상호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후보실장(총괄부본부장)에는 4선 이춘석 의원이, 비서실장에는 이해식 의원이 임명됐다.
김태선·김용만 의원이 수행실장을, 김영진·박성준 의원이 정무실장을 맡는다.
후보 배우자를 보좌할 배우자실장으로는 임선숙 전 최고위원과 정을호·백승아 의원이 임명됐다.
후보 직속 위원회인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는 권오을 전 의원과 이석연 전 처장, 이인기 전 의원을 인선했다.
친이재명계 좌장으로 여겨지는 5선 정성호 의원이 국가인재위원장을 맡는다.
비명계 박용진·김두관 전 의원도 선대위에 합류했다. 박 전 의원은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에, 김 전 의원은 '지방분권혁신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인선됐다.
총괄선거대책본부의 총괄본부장에는 윤호중 의원, 종합상황실장엔 이 후보 경선캠프선대본부장이었던 강훈식 의원이 임명됐다.
전략본부는 천준호 의원, 정책본부는 진성준·김성환 의원과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이끈다.
이번 선대위 인선은 '통합'과 '경청', '현장'에 방점을 찍은 기조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민주당 설명이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번 선대위 인선에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국민 통합"이라며 "정말 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국민 통합을 실현하는 선대위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 후보와 상당히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분들 중에서 정말 국민 통합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선대위가 추진하는 핵심적인 내용은 '경청'"이라며 "대선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집권해서 활동하게 될 때 반영할 수 있도록 경청하겠다는 의미로 경청 투어 방식으로 선거 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장성을 강조하며 "주요 인사들이 지역에 사실상 정착해서 골목골목까지 현장에 가서 국민들을 만나고 그분들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고 이후 활동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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