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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한강공원서 요트·카약 즐긴다…서울수상레포츠센터 개장

등록 2025.05.01 06:00:00수정 2025.05.01 09: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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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규모 마리나, 한강 최초 친수복합시설

[서울=뉴시스]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전경. 2025.05.0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전경. 2025.05.0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강에서도 카약이나 요트, 윈드서핑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개인용 선박을 정박하거나 개인 수상레저기구를 보관할 수 있다. 전문가로부터 수상 레포츠 체험 지도와 수상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일 서울시는 난지한강공원 내 설치된 서울 최대 규모 공용 계류장(마리나)인 서울수상레포츠센터를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수상레포츠센터는 난지한강공원 인근 월드컵대교 하류(마포구 한강난지로 162 일대)에 조성됐다.

수상 계류장과 육상 계류장에 선박 84척을 정박할 수 있다. 교육장, 탈의실, 샤워장 등 편의 시설이 갖춰진 '수상레포츠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오전 10시 개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수상 레포츠 활동은 일몰 후 30분까지 가능하다.

앞으로 한강에서 카약과 딩기요트(1~2인용), 킬보트(3~4인용) 등 수상 체험이 가능하다. 수상 안전 이론, 수상 레저 기구 조작법 등을 전문 강사로부터 배운 뒤 탑승할 수 있다.

수상 레포츠 경험이 없이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카약 체험'은 정오부터 2시간 단위로 일몰 30분 전까지 운영한다. 시간대별로 최대 10명이 이용할 수 있다.

바람을 느끼며 항해하는 '딩기요트 체험'은 14세 이상 청소년부터 이용 가능하다. 최소 5명 이상 단체 예약이 필수다. 매주 1~2회 4시간 단위로 운영한다. 수준에 따라 초·중·상급자용 요트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3인 이상이 협력하고 소통하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킬보트체험'은 14세 이상 청소년이면 즐길 수 있다. 체험 중심 프로그램(2시간)과 심화 교육프로그램(4시간)으로 나뉜다.

수상 레포츠 체험은 현장 방문과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이달 중순부터는 네이버 예약을 운영할 예정이다. 요금은 성인, 청소년, 어린이 등 1인 기준 1만~8만원이다.

개인 선박과 수상레저기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계류장은 수상과 육상으로 나뉜다.

수상 계류장에는 전장 9m 이하 동력 수상 레저 선박이 최대 30척까지 정박 가능하다.

육상 계류장은 전장 9m 이하 동력 선박 54척과 윈드서핑·카약·요트 등 무동력 수상 레저 기구 130여대를 보관할 수 있다. 육상 계류장은 이용자 안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동력 기구와 무동력 기구 계류장 등 2곳으로 나눠 운영한다. 육상 계류장은 수상에 비해 날씨 영향을 덜 받으며 기구 관리와 점검이 쉽다.

시는 이곳에서 유관 단체·대학·동호회 등과 협력 행사를 개최한다. 청소년 세일링 탐사대, 대학생 요트 동아리 교육 등 청소년·청년 행사와 함께 클럽리그·대학리그 등 국내외 대회를 유치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수상레포츠센터는 도심에서 자연과 수상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도시의 매력을 키워 글로벌 도시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딩기요트. 2025.05.0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딩기요트. 2025.05.0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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