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회장, 스타트업 육성…첫 벤처캐피털 설립
벤처캐피털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출범
창립 84년 만에 첫 벤처캐피털 구축
벤처캐피털 통해 스타트업 발굴·지원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해 고용 창출
조현범 "우리 경제·창업에 기여" 주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6일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와 한국타이어 납품 논의를 하기 위해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공개 행사가 열린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 방문하며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06.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20723175_web.jpg?rnd=2025030617475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6일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와 한국타이어 납품 논의를 하기 위해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공개 행사가 열린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 방문하며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한국앤컴퍼니그룹 창립 84년 만에 처음으로 CVC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번 CVC 출범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도한 기술 중심 경영과 창업 생태계 기여의 연장선이란 분석이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한국앤컴퍼니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수백억원 규모 블라인드 1호 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유망 딥 테크(Deep Tech)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스타트업 투자 전담 조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우주항공 등의 하이테크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조현범 회장은 지난 2021년 취임 이후 ▲디지털·AI 전환 가속 ▲지속 가능 연구개발(R&D) 혁신 ▲고용 창출 등을 핵심 과제로 정했다. 하이테크 스타트업 육성과 고용 창출에 나서는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설립 역시 조 회장의 이 같은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실제 조 회장은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설립 준비 프로젝트를 5년 이상 진두지휘했다.
조 회장은 주요 회의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크고 작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모델을 구축하자"며 "고용 창출과 하이테크 중심 기업 육성으로 우리 경제와 창업 시장에 기여하자"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있는 한국앤컴퍼니 본사 사옥 모습. (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2023.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21/NISI20230721_0001321602_web.jpg?rnd=20230721112033)
[서울=뉴시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있는 한국앤컴퍼니 본사 사옥 모습. (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2023.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현범 회장 "고용 확대로 이익 사회에 환원"
조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등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대한민국 기업이 더 활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고용 확대로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이달 중 법인 설립 등기, 금융 당국 등록 신청을 마치고 연내 신기술사업금융회사 허가 취득에 나선다.
조 회장이 넓은 관점에서 스타트업 투자 등을 지휘하고 전진원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신임 대표가 운영하는 체제다. 전 대표는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에서 시스템 반도체, AI, 자율주행 스타트업 전략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위벤처스 초기 멤버로 합류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퀄리타스반도체 상장 등의 성과를 냈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시드(seed) 단계부터 시리즈 A·B 수준의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 추진해 유망 기업을 조기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투자 분야의 대부분은 AI 전환 및 디지털 전환, 딥 테크 부문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앤컴퍼니벤처스가 발굴한 스타트업을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핵심 계열사들과 협업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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