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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대만 무역발전협회와 정기협의회…AI 협력 논의

등록 2025.05.08 15: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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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시장개척 협력 논의

기업 간담회 열고 현장 의견 수렴

KTL-ETC, 기술규제 공동 대응 추진

소비재·디지털 전환 협력 확대 의지

[서울=뉴시스] 코트라가 8일 TAITRA(대만무역진흥기관)과 '제27회 KOTRA-TAITRA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경성 코트라 사장(앞줄 왼쪽 다섯째)이 황즈팡 TAITRA 동사장(앞줄 왼쪽 여섯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트라가 8일 TAITRA(대만무역진흥기관)과 '제27회 KOTRA-TAITRA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경성 코트라 사장(앞줄 왼쪽 다섯째)이 황즈팡 TAITRA 동사장(앞줄 왼쪽 여섯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5.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코트라는 8일 서울에서 대만의 무역진흥기관인 타이트라(TAITRA, 대만무역발전협회)와 '제27회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1985년부터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한국이 개최국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양국 투자기업이 참여한 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신재생에너지, 사이버보안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협력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한국에서는 ▲비상교육(AI 에듀테크) ▲두산퓨얼셀(수소에너지) ▲안랩(보안솔루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대만에서는 ▲Mitax(회계서비스) ▲ETC(시험인증) ▲재한대만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KTL과 대만의 ETC가 전기차 충전 시스템과 AI 서버 등 신산업 기술규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험인증 정보를 공유해 기업의 시장 대응력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오후 본회의에서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 지원 방안 ▲AI 기반 서비스 품질 향상 ▲한·대만 중소기업 협력 강화 ▲투자 협력 확대 등 네 가지 주요 의제가 논의됐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자 중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1971년 타이베이에 무역관을 설치한 이래, 대만 시장 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우리 기업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 한류 확산과 함께 소비재 및 콘텐츠 진출이 활발해졌고, 하이테크 장비와 AI 분야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타이트라와의 정기협의회는 한국과 대만 기업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스마트 제조,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소비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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